‘중장년’, 일자리는 어디서 찾을까
‘중장년’, 일자리는 어디서 찾을까
  • 이수현
  • 승인 2023.03.3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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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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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3명 중 1명은 405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서울 경제활동인구의 59%를 차지하는 ‘허리 세대’다. 하지만 퇴직 시점이 빨라짐과 동시에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고용불안에 시달리며 일을 이어나가고 싶어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조사 고령층 부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55세~79세 인구 중 68.5%가 장래에도 계속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평생 현역시대가 익숙해지고 있는 만큼, 중장년이 일자리와 관련 정부 지원 사업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장년워크넷

장년워크넷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일자리 플랫폼으로 중장년에게 맞는 여러 채용정보를 직종, 지역, 경력별로 검색할 수 있는 곳이다. 건설, 경영, 사회복지, 어업, 설비, 돌봄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가 있어, 어떤 회사에서 근무할 것인지 직접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시니어 채용 공고 외에도 중장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서비스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5060 퇴직전문 인력에게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민간 일자리로 재취업을 지원하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진행한다.

해당 사업은 만 50~69세 미취업자 중에서 담당업무 관련 전문자격이나 일정 이상의 경력을 가진 사람은 참여할 수 있으며, 2023년부터는 주 평균 32시간 근무에 월 평균 166만원의 임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을 위해선 각 자치단체 홈페이지 또는 장년워크넷 홈페이지 속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에서 신청 가능하다.

고용노동부 중년일자리희망센터

고용노동부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대표적으로 ‘생애경력설계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만 40세 이상 재직자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생애경력을 설계하고 인생 후반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중장년층의 고용안정과 취업촉진을 도모하고자 시행되고 있다.

만 50세 이상 신중년 대상, 생애경력설계를 토대로 재취업ㆍ창업ㆍ귀농귀촌ㆍ사회공헌 등 유형별ㆍ단계별 맞춤형 고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년일자리희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연령과 본인의 상황에 따른 진단 및 진단 결과에 맞는 관리, 건강, 재무, 면접 등의 지침을 받을 수 있다.

서울50플러스재단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시 산하기관으로 40대부터 60대까지 제2의 삶을 준비하는 서울시 시니어를 위해 창업, 전직지원, 종합상담 및 교육 등 노후준비에 필요한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시니어 맞춤형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서울런4050'과 연계해 중장년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직업역량강화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힌 바 있다. 프로그램은 생애설계, 취업지원 등 크게 2개 주제로 나눠 진행되며, 교육 수강 이후에는 이력서 작성, 면접 지도 등 1대1 맞춤 상담과 취업 컨설팅까지 연계한다.

뿐만 아니라, 경력전환 및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50+적합일자리’, ‘서울50+뉴딜 인턴십’ 등이 있으며, 중장년이들의 창업을 돕는 ‘50+단체지원사업’과 ‘점프업 5060’ 등이 있다.

관심 있는 프로그램 상세 내용 확인 및 지원을 위해서는 서울50플러스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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