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임플란트, 통증과 출혈 우려된다면 무절개 방식도 가능한가요?
[건강 Q&A] 임플란트, 통증과 출혈 우려된다면 무절개 방식도 가능한가요?
  • 이영순
  • 승인 2023.04.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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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탄 닥터김산치과의원 김산 대표원장
사진=동탄 닥터김산치과의원 김산 대표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의 하나로 삶의 질과 직결됐다고 하더라도 과언이 아닙니다. 치아는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3요소인 의식주 중 식(食)에 깊게 관여하는 만큼 평소 세심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다만 치아를 아무리 잘 관리하더라도 노화나 치주질환, 사고로 인한 충격 등으로 치아를 상실할 수 있습니다. 영구치가 난 이후라면 치아가 다시 재생되는 일은 없기 때문에 이 같은 이유로 치아에 손상을 입거나 치아가 탈락하면 이룰 대체할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임플란트 진행, 어떤 것 고려해야?

임플란트는 수많은 치아 대체재 중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자연치아와 유사할 뿐만 아니라 유지력과 착용감도 훌륭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치아를 상실한 자리에 티타늄으로 만든 인공 치근을 심고 그 위에 보철물을 씌우는 방식으로 치아를 대체합니다. 이렇게 식립한 임플란트는 골유착을 통해 잇몸뼈와 자연스럽게 결합하면서 강한 고정력을 얻습니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잇몸뼈와 치열의 상태에 따라 치료 과정이 길어질 수 있으며, 출혈이나 통증을 동반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또 고령층이나 당뇨·고혈압 등 만성 질환자의 경우 임플란트 수술 후 회복이 더디고 출혈과 붓기, 통증 등으로 인한 부담을 피할 수 없습니다.

 

무절개 방식이란?

만일 임플란트 시 출혈과 통증과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무절개 방식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잇몸을 절개하고 인공 치근을 잇몸뼈에 심고 지대주와 크라운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임플란트를 심을 곳에 작은 구멍만을 내 식립합니다.

 잇몸을 열지 않고 치료가 가능해 수술 후 통증과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른 편이라 고령 환자에 적합합니다. 정밀 검진 미리 식립할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 모의시술 후 임플란트를 심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고 사전 위험 요소를 파악해 안정성도 높은 편입니다. 

다만, 임플란트는 식립도 중요하지만 사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식립 후에도 첨단 측정 장비인 RFA 등을 활용해 임플란트와 잇몸뼈가 서로 단단히 고정됐는지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해 안정도를 측정하고 마지막까지 꼼꼼히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도움말 : 동탄 닥터김산치과의원 김산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