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파리바게뜨, 뉴욕시·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소외계층 지원 위한 파트너십 구축
SPC파리바게뜨, 뉴욕시·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소외계층 지원 위한 파트너십 구축
  • 정단비
  • 승인 2023.04.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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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파리바게뜨가 미국 뉴욕시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가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자는 뉴욕 시민에 대한 인턴십 기회 제공과 소수인종ž여성 기업(Minority & Women Owned Business Enterprises, 이하 M/WBE) 지원 활동 등을 통해 경제 성장 촉진에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파리바게뜨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제빵 교육과 실습을 제공하고, 이후 취업 등 지속적인 경력 개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파리바게뜨는 뉴욕 5개 자치구에 경제적 약자를 위한 식품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암참은 뉴욕 내 M/WBE들과 글로벌 기업과의 연결고리가 되어 M/WBE의 성장 동력을 지원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미국 내 1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뉴욕시에 3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맨해튼40번가점에서 (왼쪽부터) 허진수 SPC 사장,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맨해튼40번가점에서 (왼쪽부터) 허진수 SPC 사장,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중소기업에게 뉴욕은 큰 도시이자 기회의 땅이고, 우리는 글로벌 기업을 포함하여 우리 도시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모든 이들을 확실히 지원하기를 원한다”라며, “파리바게뜨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는 5개 자치구 전반에 걸쳐 일자리와 기회를 창출하고, 필요한 기술과 교육 지원 등을 통한 청년 인턴십을 창출하며, 우리 시 전역에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한 식품 기부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진수 SPC 사장은 “파리바게뜨가 뉴욕에서 비즈니스와 지역사회의 한 축으로 자리잡게 되어 기쁘다. 뉴욕시, 암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여성 및 사회적 약자들이 미래의 리더로 회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도움과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이번 MOU는 한·미 양국간의 놀라운 시너지를 방증하는 것으로, 3자 간 강력한 협업의 완벽하고도 상징적인 윈-윈-윈 시나리오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암참의 주요 미션 중 하나는 한ž미 중소기업을 포함한 더 많은 기업들이 서로의 나라에서 성공적인 영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며, 오늘 우리는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큰 걸음을 내딛었다. 앞으로도 암참은 한국 기업의 뉴욕 진출을 끊임없이 장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2030년까지 미국 및 북미 지역에 1천개 매장을 개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