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구의 날' 기념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 진행
삼성전자, '지구의 날' 기념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 진행
  • 정단비
  • 승인 2023.04.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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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국내외 임직원들과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新환경경영전략'을 발표했으며, 2030년까지 삼성전자 제품을 판매하는 180여개국 전 지역에서 폐전자제품을 수거 할 수 있도록 폐제품 수거 체계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에서는 4월 17일부터 5월 12일까지 4주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고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회사 '민팃'과의 협업해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하며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품 및 환경부가 운영하는 탄소중립포인트가 지급된다.

삼성전자 직원들이 17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직원들이 17일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미국, 인도 등 총 37개 국가의 글로벌 삼성전자 서비스센터에서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카자흐스탄에서는 전국 8개 대학교에 폐휴대폰 수거함을 직접 설치하고, '알마티 기술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폐전자제품 처리와 자원활용 방법에 대한 강연을 열어 자원 회수 및 재사용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제고한다.

이외 칠레, 이집트 등 폐제품 수거 인프라가 미흡한 16개국을 대상으로 폐전자제품 수집부터 재활용까지의 신규 수거체계를 구축 중이며, 중남미, 중동 등 주요지역에서는 보상판매(Trade-in)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