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토스 온라인 간편결제, 뭐가 더 유리할까? 
네이버·카카오·토스 온라인 간편결제, 뭐가 더 유리할까? 
  • 김다솜
  • 승인 2023.04.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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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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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결제 서비스 확대로 인해 지갑 없이도 소비생활이 가능한 시대가 열렸다. 온라인 쇼핑도 마찬가지다. 결제를 할 때마다 카드를 꺼내 일일이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을 입력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간편결제를 이용하면 미리 등록해놨던 카드 정보를 불러와 순식간에 결제가 완료된다. 

온라인 간편결제 시장에서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등 국내 빅테크 3사의 간편결제 서비스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쇼핑몰에서 적어도 이 3개 간편결제 서비스 중 하나 이상은 제휴돼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쇼핑몰별로 제휴된 페이 업체가 다르기 때문에 세 가지 페이를 모두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그런데 만약 한 쇼핑몰에서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 세 가지 간편결제를 모두 지원한다면, 소비자는 어떤 페이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유리할까? 

 

기본 적립은 네이버,
제휴처별 리워드는 카카오·토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쇼핑 내에서 ‘Npay’ 표시가 붙은 상품 또는 네이버 예약 서비스 등을 결제하면 무조건 구매금액의 1%를 적립한다. 단 구매확정을 눌러야만 적용이 이뤄지며, 기본 적립한도는 주문 1건당 최대 10만원이다. 

여기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는 추가로 최대 4%를 추가 적립한다. 단 월 20만원까지는 4% 적립을 지원하지만, 20만원 초과할 경우 300만원까지 1% 적립이 적용되며 상품당 최대 적립한도는 2만원이다. 멤버십 가입자가 네이버 현대카드를 이용하는 경우 추가 5%가 적립된다. 

네이버페이 결제시 카드 결제가 아닌 계좌에서 충전한 금액으로 결제하는 경우에는 1.5%가 적립된다. 

카카오페이의 경우 네이버와 달리 고정적인 리워드는 지급되지 않지만, 제휴처별로 할인 및 포인트 적립 등의 리워드가 다르게 적용된다. 카카오페이 ‘혜택’탭에서 ‘내 주변 혜택 찾기’를 선택하면 내 위치를 기준으로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한 매장과 결제에 따른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 제휴처가 표시된다. 

또 혜택 탭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온·오프라인 제휴처에서 결제시 어떤 리워드를 받을 수 있는지 목록으로 확인 가능하다. 일례로 티몬은 2000원 즉시할인, LF몰은 6000원 즉시할인 혜택을 각각 부여한다. 

토스 역시 마찬가지로 고정적인 리워드는 제공하지 않으며 제휴처별 혜택이 다르게 적용된다. 토스앱 내 ‘전체’ 메뉴에서 ‘결제할 때 할인받기’를 선택하면 각 제휴처별 리워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21일 현재 토스페이를 이용했을 때 할인 받을 수 있는 곳은 요기요, 이투스, 마켓컬리 등이다. 제휴처마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과 보상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결제 전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