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티끌 모아 티끌?' 카카오뱅크 저금통 vs 토스뱅크 모으기
1인가구 '티끌 모아 티끌?' 카카오뱅크 저금통 vs 토스뱅크 모으기
  • 이수현
  • 승인 2023.05.18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적은 돈이라고 차곡차곡 모으는 ‘짠테크’가 새로운 재테크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앱 속 미션을 수행하며 1~10원을 모을 수 있는 앱테크 또한 대표적인 짠테크 방법이지만, 이 마저도 부담스럽고 귀찮게 느껴지는 이들에겐 쓰고 남은 잔돈부터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추천한다.

예전에는 동전을 돼지저금통으로 넣어 돈을 모았다면 지금은 금융 앱으로 동전 모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통 저금통, 토스뱅크 모으기 기능이 여기에 해당된다. 두 가지 모두 주로 사용하고 있는 입출금 통장 속 작아 보이는 잔돈을 모아 목돈으로 만들어준다는 공통점을 보이지만 그 방법은 서로 다르다.

  • 카카오뱅크 저금통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저금통의 저금 방식은 ‘자동 모으기’, ‘동전 모으기’ 2가지이다.

‘자동 모으기’는 매일 토요일 입출금 통장의 자금 흐름을 감지해서 알아서 5천 원 미만의 금액을 자동 저축해주는 기능이다. 연3% 금리에 매월 네 번째 토요일에 이자가 지급된다. ‘동전 모으기‘는 매일 밤 12시에 1천 원 미만의 자투리 돈을 자동으로 모아주는 방식으로, 최대 10만 원까지 모을 수 있다. 돈을 좀 더 빨리 모으기 위해 2가지 방법을 중복 운용할 수 있다.

연 3%라는 비교적 높은 이율을 받을 수 있지만, 모을 수 있는 최대 한도 금액이 10만 원으로 한정되어 있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적다.

이에 월 운영 자금이 적은 사회초년생, 학생에게 유용할 수 있다.

  • 토스뱅크 모으기
ⓒ토스뱅크

토스뱅크의 모으기는 카카오뱅크 저금통과 비교해 더 다양한 방법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계좌 잔돈 모으기’ 계좌에 잔돈이 1천 원 미만일 경우 별도의 계좌에 자동 저축(매일, 매주, 매월 설정 가능)되는 형태이다. ‘카드결제 잔돈 모으기’ 체크카드 결제 후 1천 원 이하의 잔금이 남을 경우 별도의 계좌로 자동 저축된다. ‘캐시백 모으기’ 체크카드 혜택 받은 금액을 별도의 계좌로 자동 저축되는 기능이다. 토스뱅크의 이자는 매월 세 번째 금요일에 이자가 지급된다.

토스뱅크 모의기의 금리는 연 2%로 카카오뱅크 저금통에 비해 낮은 금리이지만, 최대 한도가 1억 원으로 높은 편이다.

따라서, 최대한 빨리 돈을 모을 목표라면 토스뱅크가 더 다양한 방법으로 목돈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