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카리나,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접수..흑발과 블랙드레스의 조화 눈길
에스파 카리나,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접수..흑발과 블랙드레스의 조화 눈길
  • 김수진
  • 승인 2023.05.25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에스파 카리나
사진- 에스파 카리나

쇼파드의 앰버서더 자격으로 초청된 그룹 에스파가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빛냈다.

1998년부터 칸 국제영화제 공식파트너로 최고 권위로 인정받는 황금종려상의 제작을 맡고 있는 쇼파드는 지난해부터 에스파를 공식 앰버서더로 지정했다. 에스파는 멤버 전원이 참여한 완전체로 칸영화제 출범 이후 최초로 칸 레드카펫을 밟은 K팝 그룹으로, 레드카펫 현장에서 저마다의 매력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에스파의 리더인 카리나가 레드카펫에서 선택한 드레스는 국내 웨딩드레스 브랜드인 ‘엔조최재훈’의 2023 COLLECTION 이브닝 드레스로 국내 무대에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고급스러운 블랙 컬러에 유니크한 모티브의 튤을 더한 드레스는 최근 금발에서 흑발로 염색한 카리나에 맞춰 특별히 커스터마이징한 드레스로 알려졌다. 카리나는 갸름한 얼굴과 긴 목, 하얀 피부를 부각시킨 블랙 컬러의 오프숄더 튤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글로벌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해외 명품 브랜드가 아닌 국내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착용한 점도 주목받았다.

한편 에스파는 최근 세 번째 미니음반 ‘마이월드(My World)’로 컴백해 걸그룹 최초 초동 169만 장을 기록했다. 타이틀곡 ‘스파이시(Spicy)’는 강렬한 비트와 신스 사운드, 멤버들의 고음을 찌르는 보컬 등이 인상적인 곡으로 발매 2주만에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하면서 자체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