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당분간 높은 수준의 경기순응책 필요"
버냉키 "당분간 높은 수준의 경기순응책 필요"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3.07.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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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10일(현지시간) "당분간은 높은 수준의 경기부양책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버냉키 의장은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에서 강연한 뒤 질의응답에서 "현재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기 때문에 경기순응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뉴스1
그는 "전체적인 메시지는 경기순응정책이다"면서 "당분간은 높은 수준의 경기순응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7.6% 실업률은 노동시장 건전성을 과대평가하고 있다"면서 "실업률이 6.5%를 기록하더라도 자동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버냉키 의장은 주택시장은 미국 경제에서 "밝은 부분(bright spot)"이라면서 연준은 미 경제전망에 대해 "다소 낙관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