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코언 차관, 대북제재 논의 위해 29일 방한
美코언 차관, 대북제재 논의 위해 29일 방한
  • 정우석 기자
  • 승인 2013.07.26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북제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데이비드 코언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이 오는 29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26일 오후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코언 차관이 29일 한국에 도착해 30일 한국을 떠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를 총괄하는 데이비드 코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통상부에서 대북제재와 관련해 김규현 1차관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뉴스1
또 조 대변인은 코언 차관의 방한에 대해 "제재 관련 협력에 대한 일반적인 협의가 방문 목적"이라고 말했다.

코언 차관은 이번 방한 기간 중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태용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정부 당국자들을 만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이행에 대한 전반적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제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코언 차관은 경제부처 관계자들도 만나 북한과 이란 제재 문제에 대한 논의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코언 차관은 지난 3월에도 방한해 대북제재 결의 2094호 등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