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오뚜기, 소스 패키지에 순환 재활용 페트 100% 적용한다
SK케미칼-오뚜기, 소스 패키지에 순환 재활용 페트 100% 적용한다
  • 정단비
  • 승인 2023.07.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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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과 오뚜기가 국내 최초로 식품용기에 순환 재활용 소재를 100% 적용한다고 밝혔다.

오뚜기의 돈가스·스테이크 소스 리뉴얼 패키지에 자사의 순환 재활용 페트(CR-PET, Circular Recycle PET)가 100% 적용될 예정이며, 리뉴얼 된 오뚜기의 육류용 소스 용기에는 ‘스카이펫(SKYPET) CR’을 100% 사용했으며, SK케미칼과 오뚜기의 식품 포장재 자회사 풍림 P&P가 지난해 MOU를 맺고 공동 개발했다.

육류소스 용기에 스카이펫 CR을 적용하면서 석유 기반의 기존 페트(PET)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순환재활용이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해 다시 원료로 만들어 무한반복 사용할 수 있는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 폐플라스틱을 세척해 다시 쓰거나 작은 크기(플레이크 형태)로 잘라 사용하는 ‘기계적 재활용’ 방식에 비해 고품질의 물성과 안전성을 지속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뚜기는 이번에 양산하게 된 패키지를 시작으로 다른 제품군 용기에도 SK케미칼의 스카이펫CR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뚜기 육류용 소스 용기에 SK케미칼의 순환재활용 기술로 만든 플라스틱 소재인 ‘스카이펫’ CR이 적용됐다.
오뚜기 육류용 소스 용기에 SK케미칼의 순환재활용 기술로 만든 플라스틱 소재인 ‘스카이펫’ CR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