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최고 경영진 자사 주식 매입
동원산업, 최고 경영진 자사 주식 매입
  • 오정희
  • 승인 2023.07.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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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최고 경영진이 지난해 합병 이후 처음으로 자사 주식 매입에 나섰다. 

동원산업의 10일 공시에 따르면 박문서 지주부문 대표이사와 김주원 이사회 의장이 지난 4일 각각 동원산업 보통주 2500주, 8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총 매입금은 약 1억 3000만 원 규모이다. 

동원산업은 오는 8월 1일 자사주 350만주를 소각하는 데 이어 나머지 1046만 245주의 자사주도 단계적으로 소각하기로 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통상 최고 경영진의 자사 주식 매입은 주식 시장에서 주주 가치를 부양하기 위한 의지이다. 사업 성장성과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며 “개인 투자자에게도 주가 상승 등 주주 가치 제고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산업은 지난해 기존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 이후 새로운 사업 지주 회사가 됐으며 육상 연어 양식, 스마트 항만 하역, 2차 전지 소재 사업 등 미래 신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