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서귀포시,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사업 外
[1인가구 단신] 서귀포시,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사업 外
  • 이수현
  • 승인 2023.08.11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시 북구가 진행하는 ‘여성안심마을사업’ 소식부터 서귀포시에서 도내 처음으로 실시하는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지원 사업 소식까지 전국 1인 가구 관련 주요 소식을 살펴보자.

  • 광주시 북구, ‘여성안심마을사업’ 본격 시동

광주시 북구가 여성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안심마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여성안심마을사업은 북구의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끊이지 않고 있는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자 민․관․경이 함께 추진한다.

북구는 본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여성친화주민참여단, 북부경찰서 등과 마을 안전사업 추진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범죄 취약지 현장실사를 통해 다양한 여성안심사업을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범죄에 취약한 여성 1인 가구 및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여성안심벨, 안심홈3종세트를 지원하여 이들의 안정적인 일상생활과 심리적 안심을 도모할 계획이다.

여성안심벨은 비상상황 발생 시 벨을 누르면 경찰서에서 위치를 파악하여 긴급 출동이 이루어지는 안심장치이며 지원대상은 북구에 사업장을 둔 여성 1인 임차 사업자이다.

또한, 안심홈3종세트는 ▲홈카메라 ▲창문 잠금 보조장치 ▲문열림센서로 구성된 안심물품이며 지원대상은 북구 소재 전․월세(보증금 1억 5천만원 이하) 주택에 3개월 이상 거주한 여성 1인 가구, 법정한부모가정 등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은 오는 30일까지 북구청 여성보육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홈페이지에 확인할 수 있다.

  • 제천시 화산동, 고립·은둔 청장년 1인가구 전수조사 실시

제천시 화산동행정복지센터는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관할 통장의 협조를 얻어 관내 청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청장년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고독사, 자살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청장년 1인 가구를 발굴, 복지안전망을 가동하기 위함이다.

전수조사 대상은 만19세 이상 만64세 이하 청장년 1인가구 816세대이며, 9일부터 한 달간 주민등록상 1인가구에 대해 관할 통장이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생활실태, 주거환경 등 독거가구의 실태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수조사 결과 생계에 어려움이 있거나 위기상황이 있는 가구는 공적급여를 우선 연결하고, 지역 내 민간서비스로 연계하는 등 세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대전 대덕구, 1인 가구 포함 취약계층 위기가구 발굴

대전 대덕구가 장마와 폭염 등 계절성 변화에 취약한 고위험 1인 가구와 주거 취약가구 등 위기가구 발굴에 나섰다.

대덕구에 따르면 구는 9월 8일까지 ‘여름철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지원 기간’을 운영한다.

대덕구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올 상반기 2192가구를 발굴·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여름철 집중 발굴·지원 기간 주거 취약 1인 가구·장애인 세대 등 765가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는 위기가구 발굴 시 각 세대의 복지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함께 찾고, 긴급복지 등 공적 서비스를 연계하거나 민간자원을 활용해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서귀포시,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 사업

서귀포시는 1인 가구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8월부터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지원 사업을 도내에서 처음으로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지속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의 사회참여 증진을 통해 고립 방지와 안정적이고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한 것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2월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지원 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선정, 사업비 1억 500만원(국비 5250만원, 도비 5250원)을 지원받아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가족센터가 해당 사업을 맡아 ‘빛나는 SOLO “나혼자! 잘산다”’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안전, 교육·문화, 커뮤니티, 적응지원 등 4개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프로그램별 참여자를 연중 모집할 계획이며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가족센터 회원 가입 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은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자세한 상담은 서귀포시가족센터로 전화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