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단신] KB국민은행·IBK기업은행·하나은행 外
[금융 단신] KB국민은행·IBK기업은행·하나은행 外
  • 정단비
  • 승인 2023.09.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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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7·8월 1금융권 온라인 관심도 1위…신한·우리·하나은행 빅4 형성

KB국민은행이 최근 두달간 국내 1금융권 은행 중 금융 소비자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하나은행이 뒤를 이었으며 빅4 은행 간 관심도 차이는 크지 않았다.

2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X(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 등 지역거점 은행 6곳을 제외한 1금융권 14개 은행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참고로 조사시 은행 고유업무와 관련이 없는 스포츠, 야구, 골프, 농구, 배구, 탁구, 경기 등의 스포츠 관련 용어는 제외했다.

조사 대상 은행은 비수도권 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 특수은행, 인터넷 뱅크 등이며, 조사 방식은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분석 결과 KB국민은행이 올 7,8월 두달간 총 10만7,937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관심도 1위에 올랐다. KB국민은행은 14개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10만건을 넘겼다.

지난 8월 마이민트엔 KB국민은행이 KB스타뱅킹 내 ‘전체계좌조회 서비스’를 마이데이터와 결합해 다른 금융기관 계좌 조회 및 이체 등 주요 기능을 개선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공유됐다. 이에 KB스타뱅킹 고객은 대출 및 신탁, 외화 자산과 증권사의 보유 주식 종목까지도 한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게 됐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은 9만7,196건을 기록, 관심도 2위를 차지했으며, 우리은행이 최근 두달간 9만2,367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관심도 3위에 랭크됐다.

 

IBK기업은행·조달청, 혁신적 기술기업 글로벌 성장 위해 맞손

IBK기업은행과 조달청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혁신적 기술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혁신적 기술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유망 기술기업 발굴, ▲공공판로 촉진, ▲대출·투자유치 등 맞춤형 금융지원, ▲해외시장 진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기업은행은 조달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적 조달기업에게 공공판로는 물론 금융 분야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혁신제품, 우수조달물품 및 벤처나라(창업·혁신기업 전용몰) 지정 조달기업에게 대출금리 우대나 금융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이 제공되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기업)’은 환율 우대와 외국환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수출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업은행은 ‘혁신제품 지정제도’에 IBK창공 혁신기업 및 유망제품을 추천해 혁신제품의 다양성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글로벌파이낸스誌 선정 ‘2023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 은행賞’ 수상

하나은행은 지난 19일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 ‘글로벌파이낸스’가 선정하는 ‘2023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 은행상(Best Sub-Custodian Bank in Korea 2023)’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글로벌파이낸스지(誌)의 ‘최우수 수탁 은행 시상(Best Sub-Custodian Bank Award)’은 전세계 7개 권역, 80개 이상의 국가에 소재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수탁 서비스를 선정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파이낸스誌의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 은행’에 통산 15회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수탁 전문은행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다. 

특히, 글로벌파이낸스誌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시상식을 통해 하나은행의 최적화된 수탁 서비스 수준과 수수료 경쟁력, 손님 맞춤형 전산 시스템 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제주은행 박우혁 은행장,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챌린지’ 동참

제주은행 박우혁 은행장이 어촌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챌린지’에 동참했다. 

해당 챌린지는 지난 7월 우리 수산물 소비 장려를 통한 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와 해양수산부의 공동 제안으로 시작된 캠페인으로, 캠페인 참여자는 우리 수산물 소비 장려 메시지와 함께 인증 사진을 사회관계망(SNS)에 홍보하고 다음 릴레이 참여자를 추천한다. 

제주은행 박우혁 은행장은 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의 추천을 통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으며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 제주상공회의소 양문석 회장을 후속 챌린저로 추천했다.

이날 박우혁 은행장은 추석 대목을 앞둔 제주동문시장을 방문해 최근 제주지역 ‘장금이 결연’을 맺은 제주동문수산시장상인회 양성윤 회장과 함께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수산물 구매 활동에 참여했다.

 

IBK기업은행, 기업승계·사업재편 펀드 조성

IBK기업은행이 성숙기 기술기반 기업의 승계와 사업재편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승계‧사업재편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김성태 은행장은 지난 4월 11일 취임 100일 기념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기업주 고령화로 소멸위험에 직면해 있거나 사업구조 개선이 필요한 성숙기 기술기업의 소멸을 방지하고, 재도약을 돕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기업승계‧사업재편 펀드’는 기존 투자시장에서 활발히 결성되고 있는 M&A 펀드와는 달리, 기술기반 중소기업의 승계와 사업재편 지원에 초점을 두고 조성되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기업승계‧사업재편 펀드’는 최소 500억원 이상 규모로, 이르면 금년 말 펀드결성이 완료될 예정이며, IBK투자증권과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를 공동운용사로 선정했다. 

특히, 국내 최대 수준의 중소기업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IBK금융그룹과 중소 바이아웃 경험이 풍부한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간 협업으로 펀드 조성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 ‘2023 K-Business 리더스 포럼’ 개최

KB국민은행은 2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CEO를 초청해 ‘2023 K-Business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지능사회 K-Business의 미래, 초연결·초실감·초지능사회 비즈니스 생존방식’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KB를 거래하는 우수 중소?중견 기업 CEO 및 배우자와 KB금융그룹의 경영진 등 3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K-Business의 생존전략을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은 ‘아기상어’로 유명한 더핑크퐁컴퍼니의 이승규 부사장 겸 공동창업자의 ‘세계와 소통하는 K-콘텐츠를 만드는 기술: 모든 비즈니스는 쇼 비즈니스’라는 주제의 개막강연으로 포럼의 문을 열었다. 

뒤이어 CEO가 원하는 주제의 세션을 직접 선택해 수강하는 선택형 프로그램 ‘KB 리더스 클래스’를 운영해 참석자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KB 리더스 클래스’는 CEO들의 관심도가 높은 리더십·인문학·인공지능 총 3가지의 세션으로 운영했다. 리더십 세션은 이소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 인문학 세션은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인공지능 세션은 이경전 경희대학교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또한 CEO의 배우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장명숙 의상디자이너가 ‘패션으로 공감을 끌어내는 능력’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