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소식] 센디·SK엔무브·CJ나눔재단 外
[기업 소식] 센디·SK엔무브·CJ나눔재단 外
  • 정단비
  • 승인 2023.10.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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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운송 플랫폼 기업 센디, 10억원 추가 투자 유치

화물운송 플랫폼 스타트업 ㈜센디가 기존 투자사로부터 10억원의 추가 투자에 성공하면서, 최종 70억원 규모로 시리즈B 라운드를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7월 KDB산업은행, BNK벤처투자, 신한자산운용,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으로부터 유치한 시리즈B 60억원에 이은 후속 추가 투자 유치로 기존 투자사 위벤처스가 참여했다. 이로써 센디는 시리즈B 라운드를 70억원 규모로 클로징하며, 현재까지 총 185억원의 누적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센디는 AI기반 화물운송 관리 플랫폼 ‘센디(sendy)’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이다. 화물 운송이 필요한 개인이나 기업이 앱 또는 웹을 통해 차량 배정부터 운송, 정산까지 간편하고 빠르게 화물운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디 플랫폼을 통해 비효율적인 배차 및 운송업무를 자동화해 물류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 배차 시스템과 자체 보유한 전국단위의 차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송업무 전반을 시스템화해 운송 프로세스의 자동화를 이뤄내고 있다. 

센디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R&D) 관련 인력 채용과 투자를 통해 운송 수요와 공급 데이터 라벨링 및 분석을 고도화하고, 농산물 운송 시장 진출 경험을 바탕으로 운송 디지털화가 필요한 산업이나 신규 시장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두들린, 그리팅과 진학사 캐치 채용 공고 연동

스타트업 두들린은 기업용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Greeting)’에서 생성한 채용 공고를 AI 매칭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원클릭으로 연동하는 서비스를 오픈했다.

캐치는 월간 방문자 수 약 600만명에 달하는 취준생 이용률이 높은 채용 플랫폼이다. 취준생 무료 채용 설명회, 채용 관련 콘퍼런스 등을 진행하는 ‘캐치카페’, 기업의 채용 정보 및 직무 등을 홍보하는 ‘캐치TV’ 등 채용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캐치는 ‘AI 매칭’ 기술을 통해 지원자와 관련성이 높은 채용 공고를 선별해 노출함으로써 기업의 채용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두들린이 운영하는 그리팅은 기업의 채용 프로세스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채용 관리 솔루션(ATS, Applicant Tracking System)이다. 여러 채용 플랫폼에 접수되는 지원자 정보를 그리팅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해 채용 업무에 드는 리드타임을 60%까지 감소시킨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위해 그리팅은 다양한 채용 플랫폼과 채용 공고 및 지원자 정보 연동을 진행하고 있다. 

 

SK엔무브-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업계 최초 선박용 ESS 액침냉각 개발 위해 맞손

SK엔무브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 액침냉각 기술 개발에 나선다.

SK엔무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선박용 액침형 ESS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력으로 선박용 ESS 액침냉각 기술 개발과 국내외 선급 인증 확보를 통해 선박용 ESS 시장을 선점하고 지배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따라 국내외 선박협회로부터 선박용 ESS 액침냉각 기술에 대한 선급 인증을 조기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SK엔무브는 고품질 윤활기유를 활용한 액침냉각 시스템 전용 플루이드(Fluids)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리튬전지체계 기술을 바탕으로 선박용 ESS 시스템을 맡아 기술 개발에 나선다. 또한 선박용 ESS 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해 글로벌 고객을 확보할 예정이다.

 

11번가-카카오페이, 온라인 결제 및 다양한 협력 위한 업무 제휴

11번가가 카카오페이와 온라인 결제 및 다양한 협력을 위한 업무 제휴를 맺었다. 그 일환으로 11월 1일부터 11번가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양사는 11번가에서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협력을 기반으로 할인 및 리워드 프로모션, 보험 제휴 등 폭넓은 분야로 논의를 확장해 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11월 1일부터 11번가에서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11번가의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그랜드 십일절’을 통해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 시작을 기념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11번가와 카카오페이의 업무 제휴는 11번가의 결제 편의성 제고와 카카오페이의 결제 생태계 강화 전략에 따라 추진됐다. 11번가는 간편결제 SK페이와 충전결제 SK페이머니를 비롯해 페이코, 편의점결제, 모바일티머니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 중이다.


 

SK시그넷, 미국 레벨(Revel)에 50억 규모 V2제품 출하 개시

美 전기차 초급속 충전시장 점유율 1위 SK시그넷이 25일 미국 전동화 운송 전문 기업 레벨(Revel)에 50억 규모의 400kW 초급속 충전기 V2 제품을 첫 출하했다고 밝혔다.

‘레벨(Revel Transit inc.)’은 2018년 설립됐으며,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전동화 운송 및 충전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주로 테슬라 차량을 이용한 라이드쉐어(승차공유) 서비스, 전기 스쿠터 쉐어링 서비스와 개인/공공 충전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된 제품은 CES2023에서 첫 공개한 V2제품으로 양산품으로는 최초로 고객사에 납품을 마쳤다. 이번에 납품된 초급속 충전기는 12월부터 미국 뉴욕과 캘리포니아 지역에 설치될 예정이다. V2제품은 400kW급 초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600kW급의 파워캐비넷과 조합해 최대 4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또한 Revel의 주요 사업인 테슬라 모델Y를 활용한 라이드쉐어(승차공유) 서비스 차량이 충전을 할 때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충전할 수 있게 전력을 제어해, 고객사의 효율적인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CJ나눔재단, ‘태양의서커스 루치아(LUZIA)’ 객석나눔 진행

CJ나눔재단이 지난 24일, 공연 제작사 마스트인터내셔널과 함께 ‘태양의서커스 루치아(LUZIA)’ 공연에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800여 명을 초대해 객석나눔을 진행했다.

CJ나눔재단은 이재현 이사장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아동·청소년이 소외되지 않고 동등한 기회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문화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중 CJ의 문화 산업 자원 등을 활용한 객석나눔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16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극장, 공연장 등의 문화시설을 찾았다.

도서산간지역은 문화시설이 현저히 부족해 어린이들이 풍부한 문화활동을 경험하기 어려운 환경으로, CJ나눔재단은 이러한 문화소외지역 및 다문화 아동들이 무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배달의민족, ‘배민어르신인생화보’ 프로젝트 공개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지역 복지관에 계시는 어르신 일곱 분을 선정해 인생화보를 찍는 ‘배민어르신인생화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프로젝트로 모인 기부금을 기부했다.

‘배민어르신인생화보’는 지역 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배민이 마련한 프로젝트다. 경기도 성남시 소재의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중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일곱 분을 모델로 선정하고, 헤어, 메이크업, 의상 등 전문가를 섭외해 어르신들이 평소 도전하기 어려웠던 화보 촬영이라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촬영은 우아한형제들 포토팀 구성원들의 재능기부 방식으로 이뤄졌다. 

배민은 이 중 2천만 원을 지난 24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재단법인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기부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또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포토북과 식사 지원을 위한 전자레인지, 식품 꾸러미 세트도 함께 전달됐다. 남은 기부액 1천만 원은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에 기부할 예정이다.

 

CJ피드앤케어, 인니에 정육 전문 매장 ‘미트 마스터’ 열어…“사업 계열화 박차”

CJ제일제당의 사료·축산 독립법인인 CJ피드앤케어(Feed&Care)가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피드앤케어는 인도네시아 브카시(Bekasi) 지역에 위치한 쇼핑 단지에 첫 번째 축육 브랜드 전문 매장인 ‘미트 마스터(Meat Master)’를 개설했다.

‘미트 마스터’는 CJ피드앤케어만의 차별화된 사료, 축산 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축육 브랜드다. ‘미트 마스터’ 매장은 다양한 부위의 닭고기를 냉장·냉동 상태로 제공하는 정육 전문 매장으로 운영된다. 인도네시아 내에서 한식과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비비고, 백설, 햇반 등 CJ제일제당의 K-푸드 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CJ피드앤케어는 자카르타 중부와 서부 지역까지 매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해에는 베트남에서도 축육 가공장을 설립하고 ‘미트 마스터’ 매장도 두 개 개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