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 9,779억원 시현
하나금융그룹,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 9,779억원 시현
  • 정단비
  • 승인 2023.10.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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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2023년 3분기 9,570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 9,779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1,201억원) 증가한 수치로 경기둔화 우려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 ▲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 ▲효율적인 비용 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전했다.

또한 그룹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하여 3분기 누적 선제적 충당금 3,832억원을 포함한 총 1조 2,183억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5%(6,239억원) 증가한 수치로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했다.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수수료이익(1조 3,825억원)과 매매평가익(7,876억원) 등을 포함한 1조 6,9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5%(9,443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주사 설립 이후 3분기 누적 최대 실적이며 ▲시장변동성을 활용한 유가증권 및 외환 파생 관련 매매익 시현 ▲신탁 ‧ 퇴직연금 ‧ 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 개선 ▲여행수요 회복에 따른 영업점 외환매매익 증가 등에 기인한다.

그룹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이자이익(6조 7,648억원)과 수수료이익(1조 3,825억원)을 합한 8조 1,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733억원) 증가했다. 그룹의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9%이다.

그룹의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6%, 연체율은 0.46%이며 NPL커버리지비율은 167.6%이다. 또한 그룹의 BIS비율 추정치는 15.26%,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2.74%로 충분한 자본여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3분기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이는 배당의 가시성과 지속성 제고를 위해 분기배당을 정례화한 결과이며, 그룹은 앞으로도 우수한 자본여력과 안정적인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