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 '새올'이 사용자 인증 문제로 장애를 겪으면서,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가 서비스까지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져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24'는 지난 17일 오후 2시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네트워크 장비 오류 등으로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히고, 서비스 중단은 별도 조치가 있을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오전에 접속이 지연됐던 '정부24'가 오후 들어 문제없이 접속 중이라고 했지만, 오후 1시 55분 '정부24' 서비스가 갑자기 중단된것.
이처럼 ‘정부24’까지 서비스를 멈추면서 공공기관 민원서류 발급은 온·오프라인 모두 사실상 마비됐다.
행안부 측은 인증 문제인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24는 먹통이 된 지 하루 만인 지난 18일 임시 재개됐고, 새올은 19일 정상화 됐다.
고기동 행안부 1차관은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새올지방행정시스템과 관련한 모든 정보 시스템의 세밀한 점검과 확인을 통해 인증 시스템의 일부인 네트워크 장비에 이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18일 새벽에 교체해 안정화 작업을 했다”고 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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