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노조와 만난 김경만 의원, "산업부에 신속한 공적자금 투입 요청"
대유위니아 노조와 만난 김경만 의원, "산업부에 신속한 공적자금 투입 요청"
  • 오정희
  • 승인 2023.11.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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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로 인해 광주 대유위니아그룹 5개 계열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4곳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대유위니아그룹의 전국에 325개의 협력업체는 인력감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여 회사를 유지만 하고 있는 상황이며, 종사사 1,800 여명은 일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국회의원(비례대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지난 17일 대유위니아 그룹 노동조합 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범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위해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김경만 의원은 "광주 지역은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으로 지정되어 협력업체들이 조세감면 등의 혜택을받고 있어 급한 고비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 지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별도의 자금을 마련하여 긴급생산자금을 투입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산업부와 금융위가 위니아 계열사의 정상화를 지원할 공적자금 투입 협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며, 김경만 의원은 빠른 시일 내에 부처 담당자를 만나 신속한 공적자금 투입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10일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고용노동부에 해당 지역을 ‘고용위기지역 ’으로 신청했다.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사업주들이 고용을 유지할 경우 받는 지원금이 기존 ‘6.6만원/일’에서 ‘7만원/일’으로 상향된다. 또한 해당 업체 노동자들이 받을 수 있는 생계대출 한도가 1,000 만원에서 2,000 만원으로 상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