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공공기관 유연근무제 선도기관 선정
기재부, 공공기관 유연근무제 선도기관 선정
  • 박성희 기자
  • 승인 2013.10.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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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18일 서울 송파구 국민연금공단에서 '공공기관 유연근무제 선도기관' 9곳을 선정하고 이들 기관의 이행 계획 및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들 기관은 국민연금공단·해양환경관리공단·선박안전기술공단·축산물품질평가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국체육산업개발·한국컨텐츠진흥원·한국해양수산연수원·강원대병원 등 9곳이다.

이들 기관에 대해 기재부는 노사발전재단과 공동으로 유연근무제 컨설팅을 진행하고 기관별 이행 계획을 수립한 뒤 이들을 선도기관으로 지정했다고 전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국민연금공단에는 다수 여성 인력과 다양한 직종의 인력이 근무하는 특성을 감안해 시차출퇴근형·근무시간선택형·집약근무형 등의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제시됐다.

강원대학교병원에는 의료기관 특성을 반영해 상시로 장시간 근무가 발생하는 간호 인력과 임상병리사 등에게 근무 분할을 통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도입 등이 제안되는 형식이다.

한편 기재부 관계자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고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유연근무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