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배달의민족·신용보증재단, 저신용 소상공인 위한 협약보증 대출 지원
KB국민은행·배달의민족·신용보증재단, 저신용 소상공인 위한 협약보증 대출 지원
  • 정단비
  • 승인 2023.12.0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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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이하 신보중앙회)와 손을 잡고 외식업·전통시장 활성화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보증 대출은 경영상 긴급히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을 지원하는 상생 금융 프로그램이다. 낮은 신용등급, 담보 부족 등의 이유로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외식 자영업자, 전통시장 상인에게 부족한 신용에 대해 보증서를 발급해주고, 별도 우대 혜택이 적용된 대출을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B국민은행과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전통시장 소상공인에 대한 상생금융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각각 35억 원을 특별 출연한다. 이를 기반으로 신용보증재단은 전국 17개 지역에서 보증비율과 보증료율을 우대해 1,050억 원의 협약 보증서 발급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6개월 이상 영업한 음식점과 전통시장 소상공인이다. 1,050억 원의 협약 보증서 중 50억 원은 이태원에 있는 비외식업 소상공인을 위해 별도로 운영된다. 대출 상담 및 신청은 7일부터 사업장 소재지의 지역 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하면 할 수 있다. 

한편 신보중앙회는 우아한형제들의 출연금을 보증재원으로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소상공인은 해당 보증서를 통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협약 보증서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외식업·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협약보증 금리우대 프로그램’으로 연 2%의 우대금리를 지원한다. 또한 전국 13개 소호컨설팅센터를 통해 상권분석, 경영상담, 금융상담 등 ‘KB 소호컨설팅’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