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해외 여행은 일본, 국내 여행은 서울
2023년 해외 여행은 일본, 국내 여행은 서울
  • 안지연
  • 승인 2023.12.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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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 해 동안 내국인 관광객들의 예약이 가장 많았던 달은 11월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트립닷컴을 이용한 국내 여행객의 예약 데이터 조사에 따르면, 11월 국내 관광객의 국내외여행 예약률은10월 대비 48%가 증가했으며 가장 예약율이 저조했던 2월에 비해 약106%가 증가했다.

특히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일본여행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 

올해 한국 여행자가 가장 많이 예약한 해외 여행지도 일본으로 ▲오사카 ▲도쿄가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방콕 ▲후쿠오카 ▲다낭 ▲호치민 ▲하노이 순으로 일본과 베트남에 대한 인기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예약된 해외 액티비티 역시 일본에 위치한 도쿄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워너 브라더스 해리포터 스튜디오 도쿄 순이었다.  

국내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한 국내 여행지 톱10은 서울과 제주, 서귀포, 부산, 인천, 강릉, 속초, 여수, 대구, 경주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투숙객이 많은 곳은 서울로, 국내 여행지 톱 10의 투숙객 중 19%를 차지했다. 뒤이어 제주와 서귀포가 각각 12%와 11%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예약이 늘어난 지역으로는 진도, 삼척, 용인, 김포, 홍천, 광명, 목포, 천안, 동해, 평택, 순천, 거제, 강릉, 고양, 고성이 꼽혔다. 

이 중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곳은 진도군으로 지난해에 비해 46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척시는 419%가 증가했으며 용인시는 272%, 김포시는 227% 증가했다. 특히 강릉시의 경우, 1월~11월 전기간에 걸쳐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