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 2024'에서 C랩 스타트업 23개 'CES혁신상' 수상
삼성전자, 'CES 2024'에서 C랩 스타트업 23개 'CES혁신상' 수상
  • 정단비
  • 승인 2023.12.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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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4'에 C랩 전시관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C랩 전시관'을 마련해 15개의 과제와 스타트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15개 업체에는 외부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로 육성한 스타트업 10개, 사내 벤처에서 분사 창업한 스타트업 3개, 그리고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 과제 2개 등이다.

더불어 이번 CES 2024에서는 C랩 인사이드 출신의 스타트업 3개 업체도 C랩 전시관에 참여한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전필규 부사장은 "CES는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역량을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C랩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고 나아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2024 혁신상'에서 C랩 스타트업들은 1개의 최고혁신상과 22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었다. 이번 CES 2024 에서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이 18개, 'C랩 인사이드'에서 독립한 스타트업이 최고 혁신상 포함 5개를 수상했다.

특히 2021년에 스핀오프한 스타트업 '스튜디오랩'은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고, 이번에 C랩 전시관에 참여하는 '딥엑스'와 '옐로시스'는 각각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한편 'C랩 아웃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사내 벤처 프로그램의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8년 신설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현재까지 총 872개(사내 397개, 사외475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