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카스타드'서 황색포도상구균 검출 사태에 "앞으로 매일 품질검사 거쳐 출고"
오리온, '카스타드'서 황색포도상구균 검출 사태에 "앞으로 매일 품질검사 거쳐 출고"
  • 오정희
  • 승인 2024.01.0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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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부 오리온 '카스타드'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밝히면서 파장이 커지자, 오리온에서 즉각 조치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일 오리온은 "카스타드 제품 황색포도상구균 검출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문제가 된 2023년 12월 22일에 생산된 카스타드 제품은 현재 시중에 출고된 물량의 92%가 회수됐다. 식약처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문제가 된 제품의 생산일자 전후 제품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에 2023년 12월 18일부터 2024년 1월 3일까지 생산된 제품의 자체 검사 결과 해당 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도 소비자분들의 우려를 불식시켜 드리기 위해, 식약처와 함께 이미 생산됐거나 향후 생산되는 카스타드 제품에 대해 매일 외부 공인기관의 품질검사를 거쳐 안전성을 확인한 후 출고할 계획"일라며 "이는 제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분들의 불안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해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동일 사안이 재발되지 않도록 원재료, 생산공정,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더욱 엄격하고 철저하게 관리해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사태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이번 문제의 제품은 오리온 제4청주공장에서 제조·판매한 '오리온 카스타드' 제품으로, 회수 대상 제조일자는 2023년 12월 22일이다. 소비기한은 2024년 6월 21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