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문 연 약국·병원 궁금하다면?…“119로 전화하세요”
연휴 문 연 약국·병원 궁금하다면?…“119로 전화하세요”
  • 차미경
  • 승인 2024.02.0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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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급상황관리센터 비상근무체제…응급 질환 상담 등 24시간 안내

소방청은 설 연휴 동안 응급상황이 발생하거나 연휴 기간 운영 중인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한 안내 및 응급 질환에 대한 상담이 필요하면 119로 전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설 연휴에도 위급상황 발생 시 국민들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19구급상황요원은 평소보다 120명 늘린 420여명이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가고, 신고접수대도 29대 증설한 115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전국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간호사,와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상담 인력이 24시간 상주해 병·의원 및 약국 안내, 응급 질환 관련 상담, 응급처치 지도를 하고 있다. 

또한 응급 질환에 관련해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의사에게 연결해 추가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이에 올해 설 연휴에도 전국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응급 질환 상담 등을 24시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에 체류 중인 여행객이나 원양선박 선원 등 재외국민의 경우에도 소방청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전문 의료진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신청은 전화, 이메일, 인터넷 및 카카오톡 ‘소방청 응급의료 상담서비스’ 채널에서 요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설 연휴 동안 119를 통해 상담을 받은 건수는 총 4만 304건이었다. 이는 1일 평균 1만 76건으로 전년도 설 연휴기간 대비 일 평균 887건(약 9.7%) 증가한 수치다. 

연휴 둘째 날인 설날 당일에 상담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항목별로는 병원안내 요청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