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 해볼까] 웹소설 작가 되는 법부터 웹소설 연재 플랫폼까지
[N잡 해볼까] 웹소설 작가 되는 법부터 웹소설 연재 플랫폼까지
  • 김세원
  • 승인 2024.02.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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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가 시작 '장르'와 '플랫폼' 분석 필요
ⓒ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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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국내 출판시장은 소설 분야에 상당히 혹독한 시련을 안겨줬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66번째 웹진에 따르면 2022년 베스트셀러 10위권 내 반을 차지했던 소설 분야는 2023년에 들여 3종으로 줄었다.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인 웹소설 등 디지털 콘텐츠다.

특히 웹소설 IP를 기반으로 한 송중기 주연의 '재벌집 막내아들', 박민영 주연의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드라마와 영화가 각각 흥행에 연달아 성공하면서 웹소설 업계에 대한 주목도 더욱 높아졌다.

웹소설은 짧은 시간 안에 재미를 전달하기 위해 추상적이거나 심각한 주제를 덜어내고 대신 서사를 부각한 빠른 전개로 가독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독자들은 이동 중에, 자기 전에, 출근길에서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모바일로 손쉽게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웹소설 작가가 되려는 '작가 지망생'들도 점점 더 늘어나고 있으며, 각 대학에서도 문예창작과와 국어국문학과를 개편하며 웹소설 분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좋은 학력과 고등교육이 웹소설 작가로써 성공을 완전히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한다. 인기 웹소설 작가 중에는 10대뿐 아니라 대학을 중퇴한 이들도 수두룩하다. 저자가 소설과 해당 장르에 대해 얼마나 이해도가 높은지에 따라 작품을 런칭했을 때 성패가 갈릴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그렇다면 웹소설 작가가 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가 주로 연재되는 플랫폼을 떠올려 보자. 여성향 장르라면 네이버 웹소설, 조아라, 카카오스테이지, 디리토, 북팔, 로망띠끄 등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남성향 장르라면 플랫폼은 사실상 단 한 곳밖에 없다. 문피아다.

해당 플랫폼에 가입한 다음, 소설을 등록하면 이제 웹소설 작가로서 첫 걸음을 내딛은 셈이다.

플랫폼의 주요 사용자층의 니즈를 잘 꿰고 있다면 조회수가 적더라도 꾸준히 따라붙는 독자수가 있을 것이다. 이때 눈여겨 볼 지표가 각 회차당 독자수가 얼마나 유지되는지를 보는 '연독률'이다.

웹소설은 간결하면서도 빠르게 독자가 읽을 수 있어야 하기에, 이 원칙을 잘 따르고 있다면 매 회차당 연독률은 최소 7~80% 정도 선에서 유지되어야 안전다는 시각이다. 

한편, 무료 연재 단계에서 연독률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는 경우, '컨택'이라는 형태로 출판사의 연락을 먼저 받을 수도 있다. 운이 좋으면 초반에 오기도 하지만, 한 권 이상이 마무리될 즈음 연락이 오기도 한다. 어느 쪽이든 실망할 필요는 없다. 아예 오지 않는 경우도 부지기수니까, 컨택이 왔다는 것은 어쨌든 자신의 글이 어느 정도의 '시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웹소설 작가 되는 법

① 자신이 쓰려는 주요 장르 플랫폼에 가입한다

② 해당 플랫폼에서 인기 있는 장르, 작품을 읽고 독자들의 경향을 분석한다

③ ②의 분석 내용을 활용해 연재할 작품의 설정을 짠다.

④ 연재를 시작한 후, 최소 하루에 한 회차씩 글을 올린다.

⑤ 독자들의 반응을 보며 연재 주기, 시점을 체크하며 글을 꾸준히 올린다.

⑥ 출판사의 컨택을 받거나 출판사 투고를 통해 작품 계약을 진행한다.

⑦ 자신의 작품에 알맞은 유료 플랫폼 출판을 준비한다.

⑧ 원고 완결, 출간 계획서, 표지 의뢰서 등을 작성한다.

⑨ 작품 론칭일이 결정되고 완고를 모두 넘기면 이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