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계열사 신화인터텍, 이차전지 소재사업 도전.."제품군 지속 확대"
효성 계열사 신화인터텍, 이차전지 소재사업 도전.."제품군 지속 확대"
  • 정단비
  • 승인 2024.02.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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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계열사인 신화인터텍이 이차전지 소재로 사업영역을 확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화인터텍은 우리나라에서 브라운관 TV용 테이프를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이다. 현재도 OLED 패널용 특수 테이프를 국내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신화인터텍에 따르면 이차전지용 절연 테이프 개발 및 초도 양산에 성공해 최근 국내 대기업에도 공급했다. 

이차전지 테이프는 내화학성 및 절연성을 갖춘 제품으로 배터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충분한 절연성이 나오지 않을 경우 전기자동차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재료 및 공정관리가 매우 중요한 제품이다. 

전기자동차, ESS(Energy Storage System) 시장의 성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이차전지 테이프 시장은 현재 약 4,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신화인터텍 안철흥 대표는 "배터리 외부용 테이프부터 시작해 내부용 테이프를 비롯해 모듈, 팩,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다양한 테이프로 제품군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OLED,  Micro 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와 자동차용 AR HUD(증강현실 Head up Display) 광학모듈 사업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고 있어 올해는 경영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