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유연제로 사용하고 있는 다우니 제품이 어느 날, 젤리처럼 굳어버렸다. 온라인을 검색해보니 이런 현상이 제법 일어나는 듯 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블로그에서 P&G(피앤지) 고객센터를 통해 굳음 현상이 일어난 섬유유연제를 환불 받은 경험이 있다는 경험담을 볼 수 있었다.

구매한지가 오래되서 구매처, 구매일자 정보가 불분명해도 환불이 가능할까?

다우니 용기 뒷면에 표기된 피앤지 고객센터에 문의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주 빠르게 환불처리가 됐다. 

해당 제품 모델명, 용량, 남은 잔량, 개수 등을 체크하고 미션을 하나 줬다. 

제품 뒷면에 있는 제조번호를 매직을 지우고, 문자로 전달받은 접수번호를 수기로 적어서 사진을 찍은 다음 문자로 회신하면 된다.

다행히 유통기한이나 구매처, 구매일자 등을 확인하는 절차는 없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환불 절차가 꽤 흡족했다. 입금까지는 4일이 걸렸다.

환불을 받을 것인지, 교환을 받을 것인지는 선택할 수 있다. 환불의 경우, 정확한 구매가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정가를 기준으로 환불된다.

한편 다우니 측에 따르면 굳은 섬유유연제를 계속 사용하면 제대로 풀어지지도 않고, 세탁기 하수구가 막혀 역류할 수도 있다고 한다.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언제든지 환불 혹은 교환해준다고 하니, 필요한 사람들은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이러한 현상은 다우니 특유의 생분해되는 성분으로 인해 일어나는 현상이며, 온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발생할 수 있고 섬유유연제가 오래되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