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주요 상권 통상임대료 ㎡당 74,900원…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 발표
서울시내 주요 상권 통상임대료 ㎡당 74,900원…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 발표
  • 안지연
  • 승인 2024.03.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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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통상임대료 ㎡당 74,900원, 북창동이 ㎡당 18만원으로 가장 높아

지난해 북창동, 명동, 압구정로데오역 등 서울시내 주요 상권 1층 점포의 1㎡당 월평균 통상임대료는 74,900원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통상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북창동으로 1㎡당 18만원이고, 평균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1,087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북창동, 명동, 압구정로데오역 등 145개의 주요 상권 내 1층 점포 12,53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2023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상가임대차 실태조사’는 임대차인 간 분쟁 예방 및 분쟁 해결을 위한 공정자료 확보를 위해 상가임대차 점포를 대상으로 2015년부터 시작해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사 결과 2023년 통상임대료는 단위면적 1제곱미터(㎡)당 평균 74,9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인 60.2㎡(18.2평)를 적용하면 통상임대료는 450만원, 보증금은 1제곱미터(㎡)당 95만6천 원으로 평균 점포면적 적용 시 5,755만원이었다.

지난해 통상임대료는 북창동이 1제곱미터(㎡)당 월 18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평균 전용면적(60.2㎡, 18.2평)으로 환산하면 월평균 1,087만원이 임대료로 지급되고 있었다. 

다음으로 명동거리(17만3,700원), 명동역(15만3,600원), 압구정로데오역(14만800원), 강남역(13만7,900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 주요 상권의 월평균 매출액은 1제곱미터(㎡)당 46만3천원으로 평균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점포당 2,78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초기 투자비는 점포당 1억7천만원으로 권리금(6,438만원), 보증금(5,365만원), 시설 투자비(5,22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 에 공개해 임대차계약 시 임대료를 결정하거나 계약갱신 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임대차인 간 분쟁 예방 및 법률 개정 관련 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결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