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공간 찾으세요?”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커피 한잔 값에 이용가능
“회의 공간 찾으세요?”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커피 한잔 값에 이용가능
  • 안지연
  • 승인 2024.03.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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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 공간개선으로 시민 이용공간 확대…현재 대관 접수 중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 내부 시설(사진=서울시)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 내부 시설(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용산구 백범로 99길 40)의 공간개선을 통해 시민 이용공간을 확대해 공간 운영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용도가 낮았던 사무공간을 줄이고, 저렴한 대관료로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민 사랑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뛰어난 접근성과 함께 민간 시설 대비 저렴한 대관료, 각종 회의 장비 무료 대여 등의 장점으로 작년 한 해만 약 2만 7천여 명이 이용했다. 아울러, 시는 공간개선과 다양한 공익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 중심의 공익활동 거점공간’으로 활성화할 예정이다.

센터는 대중교통 이용시 도보로 약 4분 거리(160m)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심지인 용산역, 서울역과도 가까워 각종 회의‧행사‧교육 등 공간이나 공익활동을 위한 모임 공간이 필요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센터의 대관료는 10인 회의실 기준 시간당 약 6천 원으로 인근 공간대여 시설의 15% 수준이다. 이동식 마이크, 스피커, 빔프로젝터 등 회의‧음향 장비도 무료로 제공해 대관 편의성을 높이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시민들은 회의 규모와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대관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센터는 공간개선 후 현재 △다목적홀(1실, 100인) △회의실(6실, 8~16인) △미디어실(1실, 영상회의 등) 등 4종류 총 8개의 대관공간을 운영 중이다.

대관예약은 공간이 필요한 누구나 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공익활동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예약 없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열린공간’도 마련돼 있다. 열린공간은 △협력공간 △열린회의실 △사각회의실 △교육장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돼있다.

한편, 센터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익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공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시민 공론장’, ‘공익활동 체험모임’을 통해 과대포장 예방, 채식주의 실천(Vegan) 등 시민들이 손쉽게 공익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센터는 공익활동가(단체) 역량강화 사업도 지원한다. 사업기획 등 예비‧실무 단계부터 펀딩, 공익법인 결산 등 심화 단계까지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법률‧세무‧노무 등 분야별 ‘1:1 전문가 컨설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