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제네시스…본격 고객 인도 시작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본격 고객 인도 시작
  • 김제경 기자
  • 승인 2013.12.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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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연구소 충돌시험장에서 1호차 전달식

현대자동차는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신형 제네시스 1호차 전달식’을 갖고 전국 830개 현대차 전 지점을 통해 신형 제네시스의 고객 인도를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1호차 전달식을 한국자동차산업의 기술적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신형 제네시스’ 1호차 주인공은 지난달 19일 시작된 사전계약 1호 고객이자 세계적 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의 파트너(임원) 고영석 씨(42)로 선정됐다.

▲ 현대자동차는 고영석씨에게 ‘신형 제네시스 1호차’를 전달하고, 전국 830개 현대차 전 지점을 통해 신형 제네시스의 고객인도를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 오른쪽이 남양연구소 총괄PM담당 인치왕 부사장. ⓒ 데일리팝
고 씨는 “BMW, 아우디 등 주로 독일계 수입차를 탔었는데, 사전계약 이후 최근 신형 제네시스를 시승해 본 결과 결정이 확고해졌다”며 “직접 차를 받아보니 신형 제네시스를 선택한 것은 최고의 결정이었다는 확신이 든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신형 제네시스는 남양연구소 내 충돌시험장에서 ‘스몰오버랩 테스트(Small Overlap Frontal Crash Test)’ 등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스몰오버랩 기준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스몰오버랩 테스트는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기준에 따라 시속 64km의 속도로 차량을 주행해 차체 전면부의 25%를 장애물과 충돌시키는 방식으로 현실의 충돌 상황과 가장 유사하며, 차량의 프레임 강성이 그대로 드러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된 고 씨에게 더욱 다양하고 풍성해진 현대차 고객 케어 서비스 프로그램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 현대차 고객만의 자부심과 특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당사 46년 기술의 총 집결체이자 변화와 혁신의 출발점인 DH(신형 제네시스) 프로젝트가 기획됐던 남양연구소에서 차량 전달식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의미가 특별하다”며 “금일부터 고객 인도가 개시되는 만큼 그 동안 신형 제네시스를 기다려준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글로벌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의 우수한 상품성을 전달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적용된 전자식 상시4륜 구동 시스템 ‘HTRAC(에이치트랙)’ 공개를 시작으로 ▲청담동 및 부산 해운대 ‘프라이빗 쇼룸’ 운영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써킷에서 진행한 미디어 시승회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