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여자축구단, 첫 해외전훈…2연패 노려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첫 해외전훈…2연패 노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4.01.0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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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선진축구 체험 통해 2014 WK리그 우승 담금질

2013년 WK리그에서 우승한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가 리그 2연패를 위한 해외전지훈련에 돌입했다.

6일 현대제철은 선진 유럽축구를 몸으로 익히고 한국 여자축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가 스페인 현지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 여자축구단은 훈련과 함께 스페인축구 여자리그 챔피언 'FC바르셀로나'와의 한판 승부를 비롯해 '에스파뇰' 등 스페인 여자축구클럽과의 여러 차례 평가전을 통해 한국 여자축구의 저력을 알릴 예정이다.

▲ 지난해 10월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가 2013 WK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한 후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데일리팝
아울러 이번 전훈에서는 평가전과 전술훈련 외에도 12일 '레알 마드리드' vs ‘에스파뇰', 26일 '바르셀로나' vs '말라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를 직접 관전하며 선진축구를 체험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여자축구단 최인철 감독은 "유럽의 스페인 전진훈련을 국제 축구교류의 장으로 활용해 축구는 물론 축구문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 재미있는 축구와 함께 팬들에게 더욱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 감독은 "이번 해외 전훈은 지난 시즌 선수들과 약속했던 부분으로 스페인 현지에서도 관심이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 여자축구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