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잡 해볼까] 출판 입문하고 싶은 창작자에게 도움 되는 클래스·커뮤니티
[N잡 해볼까] 출판 입문하고 싶은 창작자에게 도움 되는 클래스·커뮤니티
  • 권기선
  • 승인 2024.05.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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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콘텐츠 창작자는 어떤 클래스와 커뮤니티가 필요할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자신의 일을 하고 싶은 욕구를 표현하는 수단이자, 퍼스널 브랜딩 방법중 하나로 전자책을 출판하거나 콘텐츠를 발행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갓 입문하는 이들을 위해 전자책과 콘텐츠 업계의 화두인 웹소설, 브랜딩, 로컬 키워드를 중심으로 해당 콘텐츠 (예비)창작자에게 도움이 될 클래스·커뮤니티를 소개한다.  

 

 

  • 흥미진진한 소설을 쓰고 싶다면, 픽글
픽글 ⓒ픽글 홈페이지 캡쳐
픽글 ⓒ픽글 홈페이지 캡쳐

 

픽글은 일기나 블로그, 브런치 등으로 일상을 기록하는 ‘글쓰기 입문자’부터 글쓰기를 업으로 하는 ‘창작자’들까지 아우르는 ‘글쓰기 콘텐츠’를 제공한다. 입체적인 스토리를 위해 플롯을 짜는 법, 세밀하게 장면을 묘사하는 어휘 사전, 등단과 출판 계약에 필수적인 작품 기획안 작성법 등 창작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작법서, 자료집) 외에도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창작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기도 하다.

막연하게 소설을 쓰고 싶다는 꿈을 지니고 있지만 막상 본업으로 인해 강의를 들으러 다니기에 체력적, 시간적으로 부담이 되는 창작자들에게 픽글의 콘텐츠가 도움이 될 수 있다. 픽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종종 서포터즈나 체험단을 모집하니 소설 입문에 관심이 있다면 확인해보면 좋겠다. 

 

 

  • 브랜디드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면, 미션캠프의 에디터 캠프
미션캠프 ⓒ미션캠프 홈페이지 캡쳐
미션캠프 ⓒ미션캠프 홈페이지 캡쳐

 

어떤 일을 사이드 잡으로 삼든 요즘엔 스토리텔링이 관건이다. 동료부터 기업까지 설득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다수의 유명 브랜드 프로젝트를 함께한 바 있는 잡지사 콘셉진에서 시작한 브랜드 ‘미션캠프’의 <에디터 캠프>는 특정 브랜드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고객으로 하여금 듣고 싶게끔 통역하는 노하우를 전달한다. 5주간의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의 브랜디드 콘텐츠를 제작해보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어 이론뿐 아니라 실전 감각도 익힐 수 있다.

좋은 콘텐츠에 대한 기준이 아직 정립되지 않았고, 자신의 사업이나 브랜드의 가치를 고객에게 어떻게 전달하는 것이 현명할지 감이 잡히지 않은 이들이라면 콘텐츠 제작 입문 강의로 추천한다. 한편, 미션캠프는 에디터 캠프 외에도 셀프 인터뷰, 카피라이팅 캠프 등을 통해 ‘미션으로 발견하는 새로운 나’를 제안하고 있다.

 

 

  • 공간·로컬 콘텐츠에 관심 있다면, 탐방
탐방 ⓒ탐방 홈페이지 캡쳐
탐방 ⓒ탐방 홈페이지 캡쳐

 

로컬에 관심 있던 이들이라면 직접 로컬 콘텐츠를 제작해 볼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탐방의 로컬 에디터 모집 공고를 눈여겨보면 좋겠다. 소수 정예로 에디터를 모집하며 탐방이 쌓은 콘텐츠 제작 팁을 총 3회의 특강으로 받을 기회도 제공된다. 신청자가 사는 동네를 소재로 기획, 제작, 하여 탐방 플랫폼에 업로드해 보다 많은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라 지면이 주어지지 않아 아쉬웠던 예비 로컬 콘텐츠 창작자가 실제로 콘텐츠 제작을 경험해 보기 좋은 창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