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월 아파트 전세거래 가격 상승..'물량 폭탄' 강동만 하락
서울 4월 아파트 전세거래 가격 상승..'물량 폭탄' 강동만 하락
  • 정단비
  • 승인 2024.05.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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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아파트 전세거래가격이 1년내 직전거래가격과 비교해 48%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공개된 아파트 전세거래를 분석한 결과, 4월 서울 자치구별 전세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중구 전세거래 중 63%가 상승거래로 집계됐다. 정주여건이 양호해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전세 신규계약이 다수 진행되며 4월 전셋값이 오른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은평구 61%의 전세거래가 상승거래로 나타났다. 입주5년 이내의 새아파트 전세수요가 상승거래 비중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됐다. 그 밖에 종로구 (56%), 용산구(54%), 금천구(52%), 동대문구(52%), 강북구(51%), 성북구(51%), 강서구(51%), 성동구(51%), 서초구(51%), 마포구(50%)의 절반이상 거래가 1년내 직전거래가보다 전셋값이 올라 거래된 것으로 분석됐다. 

직방 관계자는 도심 접근성이 양호하고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한 단지에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신생아 특례 대출 등 정책 자금도 전세 수요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년 새아파트 공급량은 2만4,139세대인 가운데 강동구에 올 공급의 70%가량이 집중됐다.

반면 강동구는 전세거래중 52%가 1년내 직전 거래가격과 비교해 전셋값이 낮은 가격에 4월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아파트와 기존의 신축들의 연달아 4년차에 도달하며 물량이 많아지며 전세수요가 분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세 수급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인 전세수급지수(수요자와 공급자 비중 지수화)도 2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을 넘어서면서 ‘매물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세수급지수는 100보다 낮으면 전세를 내놓는 사람이 많고, 100보다 높으면 전세를 구하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이에 한동안 전세매물 부족 영향 등에 따라 서울 전세가격 상승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