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도착 지연 최다 국적 항공사는 ‘에어서울’ 
출발·도착 지연 최다 국적 항공사는 ‘에어서울’ 
  • 차미경
  • 승인 2024.06.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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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3년 항공운송서비스 평가결과 발표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운항신뢰성’ 부분(자료=국토부)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운항신뢰성’ 부분(자료=국토부)

우리나라에서 운행하는 10개 국적 항공사 중 국내서 출·도착 시간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어’가 가장 지연이 잦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탑승객들이 가장 만족한 항공사는 ‘전일본공수(ANA)’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난 30일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항공운송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10개 국적 항공사와 36개 외국 항공사였다.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항공기가 정시에 운항했는지를 확인하는 운항 신뢰성 평가에서 16~30분 지연율이 가장 높았던 항공사는 에어서울이 20.6%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티웨이항공(18%), 제주항공(17.3%), 이스타항공(16.4%)가 이름을 올렸다. 지연율이 가장 낮은 항공사는 에어로케이(4.5%)가 꼽혔다.

국제선은 여객 운송 실적 증가와 지연기준 단축(30분 → 15분)으로 거의 모든 항공사의 등급이 내려갔다. 국적사 중 에어로케이와 에어부산이, 외항사 중 전일본공수와 에티하드항공 등 10개사가 ‘매우우수(A등급)’를 획득했다.

다음으로 항공교통 이용자 보호 제도를 충실하게 이행하는지를 평가하는 ‘항공교통이용자 보호 충실성’ 부문에서는 국적 항공사 7곳이 A등급, 3곳이 B등급을 받았다. C등급 이하를 받은 비율이 약 56%에 달하는 외국적항공사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다. 

에어프레미아는 모바일 접수처를 운영하지 않고, 피해구제 대응에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아 2022년(A++)보다 낮은 B+를 받았다. 이스타항공(B+)과 함께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안전성면에서 국적항공사 대부분이 ‘매우우수(A등급)’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승객 부상 사고로, 에어프레미아는 비정상 운항 발생으로 B+를 기록했다.

이용자 만족도는 실제 공항에서 내국인 탑승객 2만 9147명을 대상으로 예약 및 발권 용이성과 항공기 쾌적성, 서비스 만족도 등 항목에 대해 비대면 설문조사를 진행해 평가했으며, 모든 국적항공사가 ‘만족’ 점수를 받았다. 외항사도 36곳 중 29곳이 ‘다소만족’으로 평가됐다.

다만, 모든 항공사가 ‘지연 및 결항 관련 정보제공’ 지표에서 가장 낮은 만족도 수준으로 조사돼 지연이나 결항 발생 시 신속하고 상세한 정보 제공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