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전 총리, 서울시장에 출사표
김황식 전 총리, 서울시장에 출사표
  • 정우석 기자
  • 승인 2014.02.2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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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정몽준·이혜훈 3자 본격 경선레이스 가동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김 전 총리 측 관계자는 "김 전 총리가 출마 결심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달 10일 미국 스탠퍼드대학 강연을 마친 뒤 12~14일 무렵 귀국해 공항에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김황식 전 총리 ⓒ뉴시스
서울에선 이미 김 전 총리 출마를 전제로 선거 준비팀이 가동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조직적인 수준은 아니라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이날 김 전 총리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제 때가 다가오고 있으니까…"라며 "미국에서의 일도 어느 정도 잘 마무리돼 가고 하니까 자연스럽게 (한국에) 들어가서 확실한 제 생각을 말하는 게 좋겠다"고 전했다.

따라서 내달 4일 공식 출마선언식을 가질 예정인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앞서 출마선언을 한 이혜훈 최고위원과 함께 김황식·정몽준·이혜훈의 3자의 본격 경선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