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키로 결심했다"고 5일 경기지사 출마 공식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오전 남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새 정치를 위한 일이 어렵고 외로웠지만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걸어왔는데 이제 새 정치를 제가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남 의원은 "주말에 잠을 잘 자지 못했다"며 경기도지사 출마를 결심하기까지 상당히 고심한 사실을 내비치며 "이번 선거 과정에서부터 새 정치를 시작하겠다. 꼭 성공하겠다. 경기도에서 경기도민과 함께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또 "싸우지 않겠다. 남을 헐뜯지 않겠다. 정치권 싸움에 국민은 힘들어진다"며 "경쟁자의 좋은 정책을 받아들이고 국민의 힘든 삶의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 의원은 "공허한 이념 대결을 하지 않겠다"며 "진보적 가치를 품은 보수주의로 경기도를 통합하겠다"며 "국민이 원하는 진정한 새 정치를 실천해 모든 것을 걸고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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