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제일시장, 2014 문화관광형 시장 발탁
돈암제일시장, 2014 문화관광형 시장 발탁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4.03.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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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암제일시장 내부 모습 ⓒ인터넷 커뮤니티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의 돈암제일 전통시장이 '2014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됐다.

성북구에 따르면 돈암제일시장은 '선녀축제'라는 지역 고유 문화와 관광자원을 전통시장과 연계해 시장의 인지도를 높여왔다.

또한 시장 상인들이 적극적 나서 특화 먹거리 개발 등을 통해 젊은 층은 물론 외국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성북구는 그 동안 돈암제일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와 시장 환경정비, 경영현대화를 준비해 왔다.

특히 상인회 구성을 추진해 113개 점포 259명이 100% 가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아울러 돈암제일시장은 지역축제인 '선녀축제'와 결합을 시도해 시장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돈암제일시장은 단순히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를 넘어섰다”며 “최근 청년들이 이 곳에서까지 창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문화관광형 시장 선정을 계기로 해외의 유명 재래시장 사례처럼 관광객들이 돈암제일시장을 들르기 위해 한국을 재방문하고, 글로벌 관광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