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1인가구 증가..전체가구 35.5% 육박, 대전·서울 가장 많아
지속적인 1인가구 증가..전체가구 35.5% 육박, 대전·서울 가장 많아
  • 정단비
  • 승인 2024.08.0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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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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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전수) 결과’에 따르면 1인가구 비율은 2021년 33.4%에서 2023년 35.5%로 증가했다. 반면 5인 이상 가구는 3.5%까지 낮아졌다.

시도별 1인가구 비율은 대전(39.4%)이 가장 높고, 서울(39.3%), 강원(38.8%), 충북(38.5%)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울산(30.9%)은 1인가구 비율이 가장 낮았다. 

증가세로는 전년 대비 강원이 1.7%p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세종이 0.2%p로 가장 적게 증가했다.

전남의 경우에는 고령자 1인가구 비율(15.5%) 가장 높은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1인가구 비율은 20대 이하(18.6%), 60대·30대(각각 17.3%) 순이며, 남자는 30대(21.8%), 여자는 60대(18.6%) 비율이 높았다.

이런 가운데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60대로 8.1%가 증가했다. 1인가구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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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의 거처종류는 아파트가 34.9%, 다가구단독 주택이 20.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일반가구의 아파트 거주율이 53.1%에 달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는 낮은 것으로 볼 수있다.

전체 일반가구 대비 1인가구의 거처종류는 다가구단독, 주택이외의 거처 비중이 높고, 아파트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 이하 1인가구는 다가구단독(30.2%), 30대 이상은 아파트(35.2%~41.4%)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 1인가구는 주택이외의 거처(19.4%)에 거주하는 비율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