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10일 아르헨티나-네덜란드 4강 격돌
브라질월드컵, 10일 아르헨티나-네덜란드 4강 격돌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4.07.07 1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가 4강에 먼저 나서면서 남미와 유럽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세계 최고 스타 리오넬 메시(28, FC바르셀로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다. 

또 16강과 8강에서 스위스와 벨기에를 차례로 무너뜨리고 1990이탈리아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았다.

현재 메시는 4골을 기록하며 조별리그 3경기와 16강전에서 4경기 연속으로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한편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5-1로 무너뜨린 네덜란드는 단숨에 우승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

유럽 강호 네덜란드는 이번 월드컵에서 4강까지 오며 12골을 몰아넣었다. 다만 코스타리카와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여 체력적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네덜란드는 공격의 핵 아리연 로번(30, 바이에른 뮌헨)과 로빈 판 페르시(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콤비가 각각 3골씩을 넣었다.

두 팀은 지금까지 8번 맞붙었는데 네덜란드가 4승3무1패로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와 유럽 강호 네덜란드는 오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지 상파울루에서 치러지는 2014브라질월드컵 4강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