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9일 독일 : 브라질 자존심 대결
브라질월드컵, 9일 독일 : 브라질 자존심 대결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4.07.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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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브라질월드컵 4강에서 브라질과 독일이 충돌한다. 두 나라 경기를 두고 자타가 공인하는 우승후보들 간의 실질적 결승전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브라질과 독일이 우승후보에서 제외됐던 대회는 드물다. 

64년 만에 자국에서 다시 열리는 월드컵에서 반드시 우승 트로피를 품겠다는 각오로 무장한 브라질과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 4강이라는 대업을 달성한 ‘전차군단’ 독일이 9일 오전(한국시간) 결승행 티켓을 두고 자웅을 가린다.

그동안 역대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5번 우승(1958, 1962, 1970, 1994, 2002), 2번 준우승(1950, 1998)을 차지했다.

독일 또한 3번(1954, 1974, 1990)의 우승과, 4번(1966, 1982, 1986, 2002)의 준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두 팀이 2002한ㆍ일월드컵 결승전에서 맞붙은 이후 브라질은 12년 만에 4강 진출 , 독일은 2006년과 2010년 모두 3위에 그쳤으며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린다.

두 나라는 지금껏 각각 7회 결승 진출의 ‘공동’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경기의 승자가 또 다른 ‘단독’ 타이틀을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