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시신 발견에 대해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 오전 김 대표는 수원시 영통구 7·30 재보선에 출마한 임태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포되는 유벙언 사망 관련 각종 의혹 해소 차원에서도 당국의 큰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이제 내일이면 세월호 참사 100일이 되는 날"이라며 "294분의 희생자 명복을 다시 한번 빌면서 아직까지 실종 상태에 있는 10분의 실종자가 하루빨리 가족 품에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대표는 "유병언 사망이 확인된 만큼 구상권 행사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우리 역사가 세월호 이전 이후로 나눠져야 한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사회의 안전시스템 구축에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여야가 합리적 방향에서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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