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병원에서 무좀 진료를 받은 남성은 57만3410명, 여성 환자는 64만6449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7만3000여 명 많은 수치다.
한편 여성 무좀 환자가 많은 이유는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스타킹, 하이힐 등을 즐겨 신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자스민 의원은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에서는 슬리퍼를 주로 착용하고 외출 후 비누로 발가락 사이를 깨끗이 씻어야 한다"며 "가급적 발을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고 여름철 땀 흡수나 통풍이 잘 되는 제품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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