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2014 제1회 Global LED 미래포럼' 열어
서울반도체, '2014 제1회 Global LED 미래포럼' 열어
  • 박성희 기자
  • 승인 2014.09.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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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LED 기업 서울반도체가 한국산업기술대학(총장 이재훈)이 주최하는 "2014 제1회 Global LED 미래포럼" 개최 소식을 전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적 LED 기술 및 산업 동향을 알아보는 국내 LED 기업들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한국 LED조명 미래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LED 조명제품들의 역률(Power Factor)이 낮은 조명 제품으로 인해 일반가정에 전기료가 증가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내 가정 전기료 절감 등에 따른 대책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23일 서울반도체에 의하면 오는 25일 실시하는 이번 포럼은 세계적인 LED 석학 나카무라 슈지 교수(Prof. Shuji Nakamura, 미국 산타바바라 대학)와 국제규격인증 등 LED 시장 전문가 강연을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포럼 전반부에 LED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로서 청색 LED의 아버지로 불리는 나카무라 슈지 교수가 'LED 기술의 과거,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LED 기술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또 1세대 DC LED(직류구동 LED)를 넘어서는 고역률ㆍ고신뢰성ㆍ높은 에너지 효율의 AC LED(교류구동 LED)를 미래 조명시장을 주도할 2세대 LED광원으로 국내 LED조명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서 GE 라이팅 출신의 짐 다킨(Dr. Jim Dakin, Jim Dakin Consulting Inc.) 박사는 LED 조명 국제규격 인증에 대한 실제 사례 중심 설명으로 국내 LED 조명 기업이 얻기 힘든 Zhaga 등 국제인증 표준화 트랜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전세계 LED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추세에 맞춰 미국 IHS 윌리엄 로드(William Rhodes, IHS Technology) 전문 연구원이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기업에게 글로벌 LED조명 시장에 대한 최신 트랜드와 전망을 제시한다.

포럼 후반부에서는 현재 한국 LED조명 산업의 부진을 벗어나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방안들을 찾아보는 시간이 주어진다.

발제자인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현동훈 교수는 그동안 높은 역률(Power Factor)의 Acrich(아크리치) LED 모듈을 활용한 AC LED 조명제품 개발 및 양산을 준비하고 세계적인 인증을 받기 위해 국내 LED관련 기업들과 협력한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 LED조명의 세계시장 진출 방법 등을 제시한다.

특히 LED 조명제품에서 중요한 역률(Power Factor)은 유효사용전력에 대한 지표로서 역률이 0.5인 제품은 0.97의 고역률 제품보다 실제로 2배 가까운 전력을 소비한다.

현재 각 가정의 전력계량기는 조명기기 역률을 측정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가정이 같은 역률 제품을 사용한 것을 가정해 전기료를 부과해 일반가정에 전기료가 증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역률 Acrich LED 모듈을 사용한 AC LED조명이 전력 절감과 국내 LED 조명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의 해법으로 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