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통사고를 낸 그룹 빅뱅의 승리(24)가 조사 결과 과속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도로교통공단에 과속여부 감정을 의뢰한 결과, 승리가 몰던 포르쉐 차량이 강변북로 규정 속도인 시속 80㎞를 넘어 100㎞ 이상을 주행한 것으로 확인돼 빅뱅의 승리(이승현)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조사했다고 밝혔다.
승리는 지난달 12일 오전 3시 30분경 서울 강변북로 반포대교 인근에서 옆 차선의 벤츠 승용차와 충돌한 후 잇따라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에 벤츠 승용차에 타고 있던 정모(47) 씨 등 2명이 부상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승용차 파편 일부가 튀면서 일부 차로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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