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친환경 포장박스'로 환경오염 줄여
네네치킨, '친환경 포장박스'로 환경오염 줄여
  • 김유현 기자
  • 승인 2014.10.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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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치킨이 최근 불고 있는 '친환경 포장' 바람에 동참, 콩기름으로 인쇄한 친환경 포장박스로 전면 교체했다.

콩기름 인쇄는 대두유를 사용해 인쇄하는 공법으로 대기로 배출될 시 오존농도를 늘리는 휘발성 유기물질이 사용되지 않는다.

또 천연원료이기 때문에 미생물에 쉽게 분해돼 환경오염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5일 네네치킨에 의하면 친환경 포장은 일반적으로 기존 포장 가격과 대비해 제작 시 높은 비용이 발생함에도 친환경 포장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고 위생적이기 때문에 소비자들 건강에도 좋기 때문이다.

이에 가전ㆍ의류 등 많은 유통업체들이 이 같은 친환경 포장 바람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건강과 직결되는 식음료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겁다.

네네치킨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 또한 천연원료인 옥수수전분을 주재료로 한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 용기는 흙이 묻으면 분해되는 생분해성 물질로 제작됐으며 옥수수전분 특성상 소각해도 다이옥신이 검출되지 않아 유해물질 발생을 최소화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 같은 친환경 포장 도입은 환경을 고려한 녹색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특히 윤리적 가치를 반영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기업들은 제품 제조비용 증가로 인한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친환경 포장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네네치킨 관계자는 "친환경 포장은 고객의 건강을 위한 시도이면서 환경을 위한 노력이다"라며 "소비자들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포장재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