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증세없는 복지 국민 속이는 일…靑겨냥 아냐"
김무성 "증세없는 복지 국민 속이는 일…靑겨냥 아냐"
  • 김민희 기자
  • 승인 2015.02.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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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뉴시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증세없는 복지 비판이 청와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는 지난 3일 김 대표와 한 자리에 있었던 복수의 배석자들을 통해 김 대표가 서울아산병원의 매일경제그룹 장대환 회장 부친상 빈소에서 유승민 원내대표,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만나 30여분간 환담을 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김 대표는 "오늘 대표연설 가운데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라는 것은 교과서적 이야기"라며 "누구를 겨냥한 게 아니고, 추호도 그런 뜻이 아니다"며 "증세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다는 것은 지금까지 야당에 대해 지속적으로 해왔던 이야기"라며 "일반론을 이야기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김 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며 정치인이 그러한 말로 국민을 속이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증세없는 복지가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 탓에 무차별 확대돼 결국 재정 악화된다고 증세없는 복지 불가능을 언급해 논란이 됐다.

(데일리팝=김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