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단일 원재료 순수한 맛 '홀푸드' 승부수
식음료업계, 단일 원재료 순수한 맛 '홀푸드' 승부수
  • 박성희 기자
  • 승인 2015.02.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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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코 오리지널

과거 '더하기·빼기 마케팅'으로 승부를 걸던 식음료 업계가 최근 100% 단일 원재료로 만든 '홀(Whole)푸드'를 주목하고 있다.

홀푸드는 자연에 가까운 상태로 원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담았다는 뜻으로, 소비자들의 바쁜 일상속에서도 건강을 챙기려는 심리와 맞아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이것저것 섞지 않고 단 하나의 원재료를 사용해 정직하게 승부하는 홀푸드 제품 몇가지를 소개해 보려한다.

'코카-콜라사'는 최근 국내 시장에 프리미엄 코코넛음료 '지코(ZICO) 오리지널'을 출시했다.

지코 오리지널은 99.9%의 코코넛워터를 농축과정 없이 그대로 담아내, 코코넛 본연의 수분에 전해질이 함유되어 있는만큼, 일상생활 또는 스포츠 활동 후 수분보충에 좋다.

또 330ml 테트라팩에 65kcal로 출시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칼로리에 대한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정식품은 지난해 7월 일반 두유 대비 1.5배 많은 콩이 함유되어 있는 '베지밀 무첨가 두유'를 출시했다.

베지밀 무첨가 두유는 소금, 설탕, 합성착향료 등 첨가물을 일절 넣지 않고, 콩의 속살을 그대로 갈아 만든 두유액 100%만을 사용해 식물성 영양이 풍부한 것은 물론, 단백질 함량은 높고 나트륨 함량은 낮은 것이 특징이다.

1팩(190ml) 기준 일반 두유의 콩 단백질 함량이 6g인데 비해, 이 제품은 9g의 콩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콩국수 등 각종 요리와 선식에도 활용할 수 있다. 

복음자리는 지난해 여름 과일 100%로 만든 건조과일 3종 '자연에서 온 감귤칩', '자연에서 온 사과칩', '자연에서 온 파인애플칩'을 출시했다.

'자연에서 온 감귤칩'과 '자연에서 온 사과칩'은 각각 국내산 친환경 감귤과 사과 100%로 만들었으며, '자연에서 온 파인애플칩'은 필리핀산 파인애플로 만들었다.

엄선된 과일에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이 제품은 바삭한 식감에 과일 본연의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종 모두 40kcal 이하여서 칼로리 부담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우유나 발효유에 넣어 먹거나 커피, 차 등과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파스퇴르는 최근 홈메이드 타입의 요구르트인 '오직 우유 100%를 유산균으로 발효한 요구르트'를 떠먹는 제품으로 확대 출시했다.

'오직 우유 100%를 유산균으로 발효한 요구르트'는 설탕과 안정제, 탈지분유는 물론 물 한 방울 첨가하지 않고 무항생제 인증목장의 1급A 원유와 유산균으로만 만든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파스퇴르는 최근 홈메이드 타입의 요구르트인 '오직 우유 100%를 유산균으로 발효한 요구르트'를 떠먹는 제품으로 확대 출시했다.

'오직 우유 100%를 유산균으로 발효한 요구르트'는 설탕과 안정제, 탈지분유는 물론 물 한 방울 첨가하지 않고 무항생제 인증목장의 1급A 원유와 유산균으로만 만든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 스스로의 건강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단일 원재료 100%를 그대로 담은 식음료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순수하게 단일 원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제품의 경우, 다른 식재료나 음식의 궁합과도 잘 맞아 기호에 따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데일리팝=박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