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박삼구 회장의 장남 박세창(40) 금호타이어 부사장을 포함해 부회장 2명, 사장1명, 대표이사 선임 5명 등 총 55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지난 26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아시아나애바카스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이에 업계에서는 박 부사장이 그룹 계열사 대표를 맡는 것은 처음으로 입사 13년 만에 본격적으로 경영 최일선에 등장한만큼 경영 수업을 쌓게 하려는 포석으로 보고 있다.
박 부사장이 대표를 맡게된 이 회사는 아시아나항공의 예약발권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회사로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기준 244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이에 따라 이원태 그룹 상근고문과 김성산 금호고속 사장이 각각 그룹 부회장으로,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부사장은 에어부산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이덕연 금호고속 부사장과 김현철 금호터미널 부사장도 각각 금호고속·금호터미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 외에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은 아시아나IDT 대표이사로 류광희 아시아나항공 전무는 서울에어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이하 승진자 명단>
◇금호아시아나그룹
▲부회장 이원태 김성산
◇금호고속
▲대표이사 부사장 이덕연 ▲전무 장진균 ▲상무 김영호
◇금호터미널
▲대표이사 부사장 김현철 ▲상무 양동수
◇금호타이어
▲전무 김재복 정일택 정택균 조중석 ▲상무 김성 김현호 박철희 오종서 윤기용 윤종필 조강조 조남화 조만식 최종노
◇금호건설
▲전무 이동학 ▲상무 박경록 이명재 최승일 한규근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조규영 ▲전무 권오호 문명영 오근녕 정성권 ▲상무 문상천 남기형 두성국 오경수 임광수 진종섭 현일조
◇아시아나IDT
▲대표이사 부사장 한창수 ▲전무 안민호 ▲상무 서근식 이영신
◇아시아나애바카스
▲대표이사 부사장 박세창
◇금호리조트
▲전무 김현일 ▲상무 배병선
◇에어부산
▲사장 한태근 ▲전무 최판호
◇아시아나에어포트
▲상무 엄성섭
◇서울에어
▲대표이사 부사장 류광희
◇KA
▲상무 김기환 안명철 원정태
◇KG
▲상무 김형수
◇전략경영실
▲전무 이용욱 ▲상무 윤병철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