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으로 간 정동영, '광주서구을'서 독점야당 격파한다
신당으로 간 정동영, '광주서구을'서 독점야당 격파한다
  • 박성희 기자
  • 승인 2015.02.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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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국민모임'을 통해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다.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나 신당 창당에 참여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오는 4월 보궐선거에서 야당 1당 체제를 깨겠다'고 선언했다.

정 전 장관은 오는 보궐선거에 광주서구을에 독자후보를 내고  "광주시민에게 1당 독점 체제의 폐해를 극복, 경쟁체제의 이득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내년 총선에서 승리해 야당 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어 정 전 장관은 "서민과 약자의 눈물을 닦아줄 사람이나 서민과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인생을 살았던 사람, 야당교체에 기여하고 의사당 귀족이 되지 않는 전문성과 정책능력을 갖춘 사람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정 전 장관은 광주서구을에 출마할 후보를 다양한 경로를 통해 추천받고 있다. 현재 강용주 광주트라우마센터장과 모 방송의 '말바우 아짐'으로 유명한 지정남씨, 나간채 교수, 이상갑 변호사 등을 추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3월 3일 신당을 추진 중인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국민모임'의 전북 국민모임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실무추진단은 정 전 장관이 참여하는 '신당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을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으며, 정식 전북도당 창당은 오는 6월 시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팝=박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