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금융재단, 상반기 휴면예금 200억원 주인 찾아
미소금융재단, 상반기 휴면예금 200억원 주인 찾아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5.07.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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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려 200억 원에 육박하는 휴면예금 ⓒ미소금융중앙재단

미소금융중앙재단(이하 미소금융)은 올 상반기에 약 70%늘어난 휴면예금이 무려 200억원에 육박한다고 14일 밝혔다.

휴면예금은 은행, 보험회사, 우체국 등 각종 금융기관에 예치된 돈 가운데 청구권 소멸시효(예금 5년, 보험 2년)가 지나고도 찾아가지 않는 예금이나 보험금을 말한다.
 
또한, 계좌 수는 지난해 상반기 3만7000개에서 올 상반기 8만2000개로 122% 급증했다.
 
미소금융은 금융사 및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휴면 예금 주인을 찾은 덕에 반환금이 크게 늘었으며, 상반기에 각 은행의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ATM에서 휴면예금 계좌를 조회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한편, 행정자치부 및 전국 244개 지자체와 휴면예금이 있는 고객을 찾아 통지해 1만2000건, 15억원을 지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미소금융은 휴면예금은 전국은행연합회의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www.sleepmone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으나, 일부 네티즌들은  "꼭 조회를 해서 찾아야 하나··· 자동화 해 달라", "도대체 소멸시효는 왜 있는 것"이냐는 반응을 보였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