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메디앙스, 유아용품 中 시장 확대 나서..현지 신뢰도 확보가 관건
보령메디앙스, 유아용품 中 시장 확대 나서..현지 신뢰도 확보가 관건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07.2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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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중국현지법인인 천진유한상무공사를 설립한 보령메디앙스가 중국 내 시장 확대에 나섰다.

지난 23일 보령메디앙스는 중국 상해에서 중국법인 상해사무소를 개소하면서 상해지역의 사업 강화 및 보령메디앙스가 향후 중국사업 성장의 기틀을 다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또 보령메디앙스는 중국 지역별 사업 강화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상해 유아동·출산용품전시회(CBME 2015, Shanghai International Children Baby Maternity Industry Expo 2015)에 참가하여 중국 및 해외유통업계와 소비자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각 브랜드 부스마다 현지 전문마케팅 직원을 배치시켜 보다 실용적인 상담과 제품테스트를 진행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샀다는 후문이다.

CBME China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유아동용품 전시회로 중국 및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꼽힌다.

특히 보령메디앙스는 이 전시회에서 비앤비(B&B) 브랜드를 비롯해 임상의과학적으로 제작한 수유 전문브랜드 유피스(Upis)에 중점을 뒀다.

주요 글로벌 브랜드가 집중된 구역에 지난해 보다 약 1.5배 큰 전시관을 설치한 것도 보령메디앙스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보령메디앙스 관계자는 "중국사업의 성패는 얼마만큼 중국 소비자와 호흡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현지화할 수 있느냐에 달렸다"며, "이번 상해사무소 개소와 CBME 참가를 계기로 유통망 확대는 물론, 새로운 트렌드 제시와 잠재소비자층과 적극 접촉함으로써 중국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시장점유률을 높이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